[JOB속속] 2020 일자리예산 Check ⑤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와 '창업기회' 확대
[JOB속속] 2020 일자리예산 Check ⑤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와 '창업기회' 확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9.1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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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정부는 '2020년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대규모인 25조769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일자리예산은 고용 시장과 대외경제사정의 위축,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예산편성안을 갖고 산재한 일자리 문제에 대한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예산안 투자방향에 대해 고용서비스 기반 확충, 직업훈련 지원 확대, 대상 및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고용안전망 확충, 취업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확대, 성장단계별 창업 지원 확대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한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본지는 투자방향에 대한 정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는지에 대해 간단히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⑤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와 '창업기회' 늘리고!

이번 예산안에서 또 하나의 주요 특징을 본다면 취업취약계층의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늘려준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정부는 2020년 일자리 예산 가운데 취업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위한 예산과 규모를 확대했다.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예산 및 규모의 경우 올해 8130억 원, 61만 명에서 2020년 1조1955억 원, 74만 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 맞춰 이들에게 제2의 인생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본 예산은 소득이 낮은 노인들의 일자리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저소득 근로빈곤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기존 3897억 원, 4만8000명이었던 예산과 규모를 2020년 5078억 원, 5만8000명으로 늘렸다. 또, 장애인들의 많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고자 올해 1208억 원, 1만9852명이었던 예산 및 규모를 2020년 1415억 원, 2만2352명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일자리 촉진을 마련하고 더 많은 대상자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라 할 수 있는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 초기인 기업을 대상으로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창업성공패키지'에 대한 예산 및 규모를 기존 922억 원, 920팀에서 2020년 1041억원, 1085팀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중요한 인식이 늘어남에 따라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양성'에 대한 예산폭과 규모도 올해 281억 원, 800팀에서 2020년 351억 원, 1000팀으로 대폭 늘렸다.

이와 함께 정부는 '창업의 단계적 지원'을 통해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은 물론 성공률과 지속적으로 기업을 끌고 갈 수 있도록 이를 강화해 계획을 수립했다. 창업사업화지원 규모를 2950억 원, 3388개소에서 2020년 4008억 원, 3972개소로 늘리고 예비-초기(0~3년)-도약기(3~7년)의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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