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119 긴급신고 장난전화, 3년 사이 75%↑
명절연휴 119 긴급신고 장난전화, 3년 사이 75%↑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9.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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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의원 (사진/오영환 의원실)
오영환 의원 (사진/오영환 의원실)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최근 3년 사이에 명절연휴 119 긴급신고 장난 전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시 갑, 행정안전위원회)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119 긴급신고 장난 전화는 총 56건이었다.

특히, 장난전화는 지난 2018년 16건에서 2020년 28건으로 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볼 경우 2018년 16건, 2019년 12건(설 2.2~2.6/ 추석 9.12~9.15), 2020년 28건이다.

지자체별로는 1위 경기(18건), 2위 경북(16건), 3위 서울(10건), 4위 경남(7건), 5위 전북(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119 긴급출동 신고 건수는 총 31만1477건으로 조사됐다.

긴급출동 신고 건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화재 2만5335건, 구조 4만3248건, 구급 19만5240건, 대민출동 및 기타 4만7654건이다.

오 의원은 "장난 전화로 인해 긴급한 상황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명절 연휴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소방경찰 공무원, 의료진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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