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 출범 행사...청년들의 사회 진출 적극 지원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 출범 행사...청년들의 사회 진출 적극 지원
  • 김홍일 기자
  • 승인 2019.09.2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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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진출처/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1일 하자센터에서 프로보노와 청년의 앞 글자를 딴 ‘프로청’ 사업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한다.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 for the public good)’라는 라틴어의 약어로, 임직원 또는 개인의 직무전문성을 살린 공익활동을 의미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프로보노와 청년들이 함께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프로청’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되며, 초청강연, 프로청 비전 및 사업 소개, 협약식, 축하공연, 직무매칭 멘토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시민, 건강하게 협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프로보노와 청년이 함께 사회이슈를 해결하고,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청 킥오프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엄지장갑 프로젝트’로 긍정적 영향력을 가져온 프로보노 원종건(이베이코리아 사회공헌 담당)씨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원 씨는 초등학교 때 실명 위기에 놓였던 어머니가 사회적 관심과 도움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과 사회참여 의미와 중요성을 알게 됐고, 이후 봉사와 사회참여는 그의 삶 자체가 됐다. 원 씨는CSR 전문가로 일하기까지 그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기관 임직원들의 프로보노 활동을 권장하고 이들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고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부 행사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 누가 하고 있을까?’ 라는 주제로 14개의 직무별 소그룹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1인 가족, 혼술, 혼밥 등 개인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은 모순적이게도 남을 돕고 내가 도움을 받는 과정 속에 있다”며 “개인의 욕구와 능력이 어우러진 협동으로 사회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향후 프로보노 확대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추가 참여 접수를 받고 있으며, 프로보노 플랫폼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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