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개원 111주년 맞아 새 비전 선포
전남대병원 개원 111주년 맞아 새 비전 선포
  • 구정훈 기자
  • 승인 2021.09.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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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료의 표준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으로 재도약'
제4차산업혁명시대 대비 의료역량 강화 의지
병원 핵심가치 'PRIDE'와 미션도 새로 제시
새병원 건립, 각별한 관심 속 힘입게 추진 중

[잡포스트] 구정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11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24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홀에서 전남대병원 개원 111주년 기념식과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 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개원 111주년을 맞이한 전남대학교 병원.
개원 111주년을 맞이한 전남대학교 병원.

이날 기념식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제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격한 의료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선진의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병원의 나아갈 방향과 의무를 나타내는 미션과 핵심가치도 새롭게 선포했다.

이번에 발표된 비전은 첨단학문의 연구와 전인 양성을 통한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중심 의료서비스의 혁신과 건강한 의료문화의 정착을 지향하는 생명존중의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AI, 디지털 기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의료서비스와 새로운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 최고의 선진병원을 목표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도 나타내고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새롭게 발표된 미션, 비전, 핵심가치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의 역할과 방향성 그리고 미래의료에 대비한 현재 의료계의 의지를 담고 있다” 면서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이러한 신가치 체계를 실천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그간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위협 속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미래의 새로운 인술 100년을 힘차게 펼쳐가자”고 강조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새병원 건립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의 기념식은 전남대병원장과 전남대어린이병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정성택 전남대총장의 환영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주요 인사의 축사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개원기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의 대미는 향후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꿈의 병원으로 탄생하게 될 새병원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책임 등 다양한 희망사항을 온라인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새병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행사인 ‘새병원 희망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으로 장식됐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대병원 새병원은 ( )병원이길 바란다’ 라는 문구의 ( )에 지역민들이 원한는 내용을 자유롭게 적어 온라인에 올리는 방식으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게 진행된 이 캠페인은 안영근 병원장이 ‘새로운 병원, 더 나은 의료(New Hospital, Better Healthcare)’라는 새병원의 슬로건이 쓰여진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인터넷에 올림으로써 첫 출발을 알렸다.

참여자 모두에게 기념품이 증정되고, 캠페인 내용 중 일부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새병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성택 전남대총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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