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아 기자 = 전국 미디어 관련 학과가 있는 대부분 대학은 취업 및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실무·실습 교육보다 이론 위주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운영 중인 ‘미디어관련 IT전문가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연계 무료 교육 접수가 오는 10월 4일 마감된다.
‘미디어관련 IT전문가 양성 사업’은 실무에 바로 배치될 수 있는 미디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로구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IT, 영상 제작·편집, 포토샵, 일러스트 등에 대한 실무 위주의 IT 미디어 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부문은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양성과정’과 ‘편집 디자이너(전자출판) 양성과정’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와 무관하게 전액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단, 구로구 관내에 있는 대학 중 신문방송학과, 미디어 컨텐츠, 미디어 디자인, 미디어 경영, 게임 등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과 IT 미디어 관련 학과 및 고등학교를 졸업한 구로구민을 교육 대상으로 한다.
구로구는 청년, 구로구민, IT 미디어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교육생 면접을 통해 정예 인력 20명(각 과정 10명)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총 36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본 교육 사업을 통해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길 희망한다”며 “서울시민도 추후 선발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나아가 기업에서도 인정받는 실무자를 양성하여 일반 자격증을 취득한 취준생보다 ‘미디어관련 IT전문가 양성 사업’ 교육생을 우선 선발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