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화양신도시, 평택시와 안중출장소 이전 관련 MOU 체결
평택항 화양신도시, 평택시와 안중출장소 이전 관련 MOU 체결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10.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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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화양신도시, 서부권역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전망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평택시 서부권 개발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평택항 화양신도시’(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가 평택시와 안중출장소 이전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본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평택시와 대외협력실에서 ‘평택항 화양신도시’ 내에 복합공공청사인 안중출장소를 이전·건립 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장선 시장과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 강정구 부의장, 이종한 산건위원장, 화양지구 최선철 조합장, 시공사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평택시와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안중출장소 건립을 통해 평택시 서부지역 발전 및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목적으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현 안중출장소는 지난 1991년에 준공된 안중문예회관의 일부를 평택시가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 임시청사로 시작돼 26년 동안 사용되어왔다.

최근에는 담당하고 있는 인구만 10만 여명으로 행정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서평택 일대 인구도 급증하고 있으며, 비효율적 업무공간 배치 등으로 인한 근무자 및 주민들의 불편 호소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청사 신축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안중출장소 신축 이전을 통해 평택 서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증가하는 인구 및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화양지구 내 안중출장소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 시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안중출장소는 ‘평택항 화양신도시’ 내 공공청사 부지 3만3,592㎡(2만7천547㎡ 기부채납, 사업비 약 300억 원)에 도서관과 실내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2만㎡ 규모의 복합공공청사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지난 1월부터 안중출장소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올해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2022년 말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및 투자심사 완료, 2023년 1월~2024년 2월 건축설계용역 완료에 이어 2024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안중출장소가 건립되는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부권역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79만1,195㎡(약 84만 4천평)에 2만여 가구, 인구 5만4,084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다.

현재 ‘평택항 화양신도시’에는 안중출장소는 물론, 연면적 2만2,770㎡에 지상 10층·지하 4층 병상 350개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며,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될 계획이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사업지 5km 이내에 평택항 배후 첨단 물류기능 수행의 중심거점인 아산국가산업단지(원정지구, 포승지구), 포승2일반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BIX, 현덕지구) 등이 인접해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증가하는 인구 및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양지구 내에 안중출장소를 건립,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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