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제유가 상승.. 석유·천연가스 관련주 탐구
[칼럼] 국제유가 상승.. 석유·천연가스 관련주 탐구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10.0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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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이슈가 사회적으로 상당히 부각 되고있다. 이에 국제유가 상승이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살펴보았다.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락 또는 상승했다라는 소식을 미디어매체를 통해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를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유가와 주식시장의 관계를 충분히 알아야 해당 이슈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겠다.

과거 70~80년대에 경험했던 <오일쇼크>라는 말을 기억해보자. 오일쇼크는 유가가 급감하거나 급증하여 세계경제에 큰 파동을 주는 것을 말하며, 가격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유가는 전세계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유가의 공급측면은 세계 3대 원유 WTI(서부텍사스유), 브랜트유, 두바이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WTI(서부텍사스유)이다. 

WTI(서부텍사스유)는 텍사스 및 오클라호마 일대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품질이 우수하고 정제시 상대적으로 나프타나 고급유류를 많이 얻을 수 있고, 국제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또한 유가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있어, 유가의 가격이 급락하거나 급등하게 된다면 기업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공장을 가동해야하고, 이를 유통시키는데에는 당연히 기름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기름가격이 오르면 상품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고 이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계 경제를 위축시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연료의 소비를 통해서 매출을 일으키는 항공업계나 해운업계의 경유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태준 애널리스트
박태준 애널리스트

이에 더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교통비가 상승할 수 있으며, 운송비가 상승하여 농축산물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또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서 경상수지 흑자의 폭이 줄어들고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국제유가의 변동을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서 원유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며, 약 70달러 정도의 유가는 산유국의 적당한 이윤이 보장되어 인프라에 투자를 하게 되고 이런 활발한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제에 큰 보템이 될 것이다.

상기 내용을 바탕으로 유가 변동에 따라서 변화되는 경제상황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반영하여 미래에 있을 위험에 미리 대비하기를 바래본다.

<글/도움 : 박태준 F&S투자그룹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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