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유의미커피로스터즈 이태진 대표
[인터뷰]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유의미커피로스터즈 이태진 대표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10.0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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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거리두기 장기화에 자영업자 10명중 4명은 폐업을 고려 한다고 한다. 유명연예인 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창업해온 곳들마저도 폐업을 하며 도미노 폐업 현상은 지속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00평이 넘는 상가를 계약하고 또다른 매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가 있다.

이태진 유의미커피로스터즈 대표 /사진 = 유의미커피로스터즈 제공
이태진 유의미커피로스터즈 대표 /사진 = 유의미커피로스터즈 제공

자신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유의미커피로스터즈”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태진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매일 커피를 추출하고 로스팅하며 띠동갑 어린 직원들과 아웅다웅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했었나요

저는 2008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정확히 10년동안 삼성전자에서 Product Manager로 일을 하였습니다. 예전 전자기기인 mp3플레이어를 시작으로 태블릿을 거쳐 웨어러블, 휴대폰까지 그당시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모바일 제품들을 기획하고 관리했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창업을 하게 되었나요

삼성전자 10년차에 과장이라는 직급에서 퇴사를 하였습니다.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꾸준히 일을 하는것도 행복했었습니다. 다만 도전적인 삶을 살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클 것 같아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경험이 없다보니 처음부터 제 브랜드를 오픈하지 않고 기존의 카페를 인수하여 운영을 해보며 나만의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습니다. 나만의 커피 색깔과 브랜드화가 가능하다는 결심이 든 이후 유의미커피로스터즈라는 브랜딩으로 카페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4년차에 접어 들어갑니다.

유의미커피로스터즈 만의 강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무엇보다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현재는 찾아주셨던 고객님들이 재방문을 많이 해주시고 계시구요. 직접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 카페인만큼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커피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주셔서 어려운 시국에도 큰 타격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시국을 견뎌내는 방법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요

이 시국에도 배달업과 숙박업은 호황을 누리는 것처럼 위기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때 준비를 잘 해 놓으면 힘든 시간이 끝나는 날 바로 치고 달려 나갈 수 있게 준비하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의 힘듦보다 다시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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