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문학 기반 협력연수 추진
(재)대구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문학 기반 협력연수 추진
  • 구웅 기자
  • 승인 2021.10.1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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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학 및 문학 유산의 가치 확장을 위해 대구문학관과 협약 체결
10월, 11월 초·중등 교원 및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대상 연수 운영
지역 협력 연수 웹플라이어 (사진제공/대구문화재단)
지역 협력 연수 웹플라이어 (사진제공/대구문화재단)

[잡포스트] 구웅 기자=(재)대구문화재단(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대구문학관과 함께 교원/기획자 대상의 문학 기반의 협력연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를 10월, 11월 간 대구문학관에서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지역 분권에 따른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및 지속 가능한 연수 기반 마련을 위하여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각 지역센터의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수는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을 토대로 대구에서는 대구문학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문학 기반의 집체형 연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를 진행하여 인칭교환 글쓰기를 통한 새로운 삶의 가치를 문학적 행위로 확장해가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의 주요 내용은 ‘나’와 ‘너’속의 ‘아이’를 소환하여 이야기를 듣고 말하는 과정에서 잃었던 동심을 발견하고, 이를 매개로 상호 교감과 이해, 공동의 문학적 경험을 이끌어낸다. 인칭교환의 글쓰기를 통해 타인의 경험에 대한 경청과 수용, 이를 통한 공동체 지향 가치관 형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연수 강사진은 김성민 아동문학가, 황성희 시인이며 마음문학치료연구소 김은아 소장의 특강도 진행된다. 연수 커리큘럼 중 대구문학관의 주요 사업인 ‘대구문학로드’와 연계하여 연수생들의 자유탐방을 통한 사운드 스케이프와 심층 인터뷰 녹음 등의 시간을 통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0월 연수는 10월 23일(토), 30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총 10시수의 교육을 제공한다. 문화예술교육분야 기획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1월 연수는 11월 3일(수)~5일(금) 3일간 총 15시수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을 이수한 연수생들은 아르떼 아카데미에서 이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교원의 경우 교원 연수 직무 학점 인정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아르떼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교원 연수는 10월 15일(금) 오후 2시까지, 기획자 연수는 10월 12일(화)부터 2주간 모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집체교육으로 정원은 12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이번 연수에 지역과 학교의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기획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 문의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또는 대구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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