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대구FC 상징' 세징야, "한국 축구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귀화 원해"
[취재] '대구FC 상징' 세징야, "한국 축구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귀화 원해"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10.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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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대구FC의 슈퍼스타 세징야(브라질·33)가 지난 12일 잡포스트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에 일원으로 뛰고 싶다"는 포부를 정확히 밝혔다.

세징야는 본지 취재를 통해 "한국으로 귀화해서 이 나라를 위해 뛰고 싶다"며, "뛸 수만 있다면 정말 명예로울 거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이런 인터뷰를 한적이 있는데, 언제든지 한국을 위해 뛸 준비를 해왔다"면서, "아직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지만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님이 포르투갈 사람이라 언어적인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적응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징야

1989년생으로 올해 33세(한국 나이)인 세징야는 CA 브라강치누, 유니온 바바랜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AA 폰치 프레타 등 브라질 리그를 거쳐 지난 2016년 대구FC에 입단했다. 이후 팀의 주전을 꿰찼고, 174경기에 나서 68골 4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 연봉 순위 1위 또한 세징야가 차지했다. 세징야의 연봉은 14억 3,900만원을 기록하며 시민구단 최초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브라질 인스타그램 페이지인 'K리그브라질'에서도 소개가 될 예정으로, 브라질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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