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세대 일자리 위한 경기도의 '5060이음 일자리사업'
중장년세대 일자리 위한 경기도의 '5060이음 일자리사업'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0.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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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060이음 일자리 사업' 추진
'고용 기업에는 고용 장려금 지원을...중장년 계층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5060 세대를 고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용 장려금을 지원하고 중장년 계층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5060이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5060이음 일자리사업’은 조기퇴직 이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도내 5060 중장년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했다.

사업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 경기도민 200명을 선발해 경기도내 근로자 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제조업, 정보통신서비스업, 보건복지서비스업 등)에 취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경기도내 피해 기업을 우선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안정적 노동환경 지원을 위해 5060세대 고용 중소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볼 경우 인턴기간 3개월간 고용장려금을 전액 지원하며, 이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6개월 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3개월분의 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또, 중장년 구직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기업에 자체 및 타 기관 직무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면접·이력서작성 방법 등 구직자가 꼭 알아야할 사항들에 대한 취업컨설팅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에서 도내 근로자 수 300인 미만 기업들을 초청해 ‘경기도 5060 이음 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방향, 목적, 세부추진 계획 등을 설명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 세대 및 기업 모두가 서로 원하는 일자리 및 인력을 발굴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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