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휴먼 '알리' 공개
소리자바,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휴먼 '알리' 공개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1.10.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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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주)소리자바'가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유니티용 디지털 휴먼 '알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리자바의 디지털 휴먼 캐릭터 알리는 표정, 몸 동작, 손 동작 등을 캡쳐하고 정제하여 다양한 수어 동작이 가능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아바타 수어 생성시스템은 수어번역 엔진으로 수어통역사가 없이도 아바타가 수어로 정보를 전달하는 개념이다.

사진제공=(주)소리자바

특히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주도 아래 이뤄진 '소외계층을 위한 미디어포용 종합계획' 발표 행사에서 디지털 휴먼 알리가 전격 공개되며 참가자 및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종합계획은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목표로 5년 동안 콘텐츠 제작 지원 강화, 미디어 접근성 보장, 디지털 기술 혁신, 미디어 포용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제공=(주)소리자바
사진제공=(주)소리자바

소리자바 디지털 휴먼 알리는 실제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더 큰 친근함을 제공한다. 정해진 문장만을 번역하는 문장 기반 방식을 탈피하고 단어 기반 번역 방식을 채택하여 상황과 한국어 등 좁은 표현의 변수를 사전 차단해 실제 청각장애인에게 도움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소리자바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확진자 정보와 동선 등의 관련 정보가 국민에게 안내되고 있으나 청각 장애인들에게 최적화된 유형의 안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등 여러 상황에서 정보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소리자바는 수어 관련 3대 기술인 수어인식, 수어번역, 디지털 휴먼 기술을 보유한 가운데 기존 AI 기술과 융합하여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의 연구개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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