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센터의 '청년 취업 우수사례' 공유의 장 마련돼
대학일자리센터의 '청년 취업 우수사례' 공유의 장 마련돼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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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하반기 세미나' 개최
2021년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황 (사진제공/고용노동부)
2021년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황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고용노동부는 한국고용정보원, 전국대학일자리센터협의회와 함께 22일 '2021년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청년신규채용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청년고용정책을 공유하고, 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추진 중인 청년 취업 및 심리지원 서비스 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1000여 명의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세미나에 참여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특화 취업지원기관으로 재학생·졸업생과 함께 인근 지역 청년에게 체계적 진로탐색·경력설계를 통해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도록 전국 100개 대학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컨설턴트 등이 주로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년고용을 지원하는 담당자가 알고 활용해야 할 주요 청년고용정책 정보가 우선 공유됐다.

고용부 청년취업지원과의 박미현 사무관은 지난 8월 26일 발표한 '청년특별대책'과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또, 내년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는 점을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통해 1년 단위의 무료 소프트웨어교육과 월 100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많은 미취업 청년이 참여해 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게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액 무료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과 코딩 등 디지털 기초역량교육비 50만원을 지원하는 K-디지털 크레딧 등의 정책도 소개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의 주요 청년 취업지원 사례를 보면 한국교통대 일자리센터는 청년 진로취업상담시 마음상담까지 연계하는 K+상담 이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라대 일자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도 중단없는 취업준비가 가능하도록 대면일 때와 동등한 비대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전산시스템인 ’한라 FAMILY CARE 시스템‘ 개편을 통해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서일대 일자리센터는 채용 기회가 줄어든 청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취업처 발굴 및 취업연계를 강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가천대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코로나19로 미취업졸업생이 증가한 것을 고려해 밀착 취업상담과 추천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지원을 강화했다.

호남대 일자리센터는 미혼모자시설이나 교도소 등 취약계층을 포함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특강, 맞춤상담, 청년일자리박람회 등 광주지역 청년을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사례를 공유했다.

강릉고용센터는 가톨릭관동대 일자리센터와 중심이 돼 지역 상공회의소 등 8개 기관과 협업하고, 온오프라인 ’생생멘토 직무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청년의 취업지원요구에 부응한 업무사례를 발표했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대학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로 청년층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청년취업지원의 핵심적인 전달체계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대한 기능을 강화해 자대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이 직무역량개발과 청년정책 활용, 취업 지원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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