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세계 우수문화 담은 뮤지컬 공연으로 지역주민과 하나 된다
서울예대, 세계 우수문화 담은 뮤지컬 공연으로 지역주민과 하나 된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0.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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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본교 소재지인 안산 지역주민 대상 필리핀 보홀 뮤지컬 'Dagon Sa Hoyohoy' 공연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가 본교 소재지인 안산 지역의 주민들에게 세계 우수 문화를 홍보하고,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예대는 오는 21일 본교 마동 예장에서 안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필리핀 보홀 뮤지컬 'Dagon Sa Hoyohoy'을 공연한다.

본 공연은 지난 1744년부터 1829년까지 85년간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있었던 필리핀 보홀의 애국 영웅 프란시스코 다고호이의 삶과 업적을 그린 뮤지컬이다. 공연은 지난 1998년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와 필리핀 교육연극협회의 협력으로 보홀주에서 처음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사학자 마리아니토 루스포의 음악극 대본을 바탕으로 새롭게 가미된 엘비스 소모소트의 음악 편곡, 마빈 아블라오의 프로덕션 디자인, 제이 밴퀼 마빈 아블라오와 키츠 론쿠릴로의 안무로 21세기 관객들에 맞게 재탄생됐다. 

공연에서는 음악과 무용의 전통과 동시대의 표현 등 필리핀 보홀의 예술적 우수성을 볼 수 있다. 본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대 대외협력처 또는 온누리 M센터 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한편, 본 작품은 효과적인 계몽 연극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보홀 지역의 문화 부흥 프로그램의 역할을 했다. 지난 1999년에는 지방정부 단위의 최고 문화프로그램인 'GALING POOK AWARD(갈링 푸크 어워드)'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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