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속 남이섬 정취에 빠지고...어름산이 줄타기 공연 내외국인 ‘북적’
단풍 속 남이섬 정취에 빠지고...어름산이 줄타기 공연 내외국인 ‘북적’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1.11.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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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산이 풍물패의 흥겨운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 김민중 줄타기 공연 빠지다(사진=정경호 기자)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 김민중 줄타기 공연 빠지다(사진=정경호 기자)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위드코로나를 앞둔 마지막 주말 남이섬은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국내외국인들로 가득했다.

청평호반과 동화된 남이섬의 단풍과 하늘색에 더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외줄위에서 줄광대의 익살스런 재주와 재담이 어우러져 가을소풍을 더욱 즐겁게 한다.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달 29일 (사)정동예술단(단장 김만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신나는예술여행’의 프로그램으로 남이섬 공연을 통해 이날 입도한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풍물놀이 한마당을 선사하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늘을 날으면 어름산이 김민중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하늘을 날으면 어름산이 김민중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사)정동예술단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예술의 전승과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창단된 전문예술단체다. 대표공연인 김민중 어름산이의 줄타기공연은 전국 축제장 및 각종 공연에 초청돼 인기리에 공연을 해오고 있다.

줄타기 공연을 마친 김민중 관광객과 인증샷으로...
줄타기 공연을 마친 김민중 관광객과 인증샷으로...

 

홍성일 예술감독은 남이섬 공연이 끝난 후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남이섬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신나는예술여행 김민중 줄타기공연을 펼친다”면서 “모처럼 가을 나들이에 나선 관갱객들이 오랫만에 즐겨보는 야외공연으로 제대로 힐링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새삼 일상의 회복이 절실히 그리운 그런 가을날의 오후”라며 자평했다

그는 “내년에는 더 신나고 더 즐거운 컨텐츠를 접목, 열심히 연습해서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미나라공화국 초청공연을 마치고 공연단 남이선 관계자들과...
나미나라공화국 초청공연을 마치고 공연단 남이선 관계자들과...

한편 (사)정동예술단의 신나는 예술여행은 지난 7월 LH김포00아파트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소외계층들을 찾아다니며 공연의 신바람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총 11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11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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