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취업 위해 '맞손'
고용노동부-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취업 위해 '맞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0.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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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국가에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국가보훈처가 손을 잡고 유공자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국가보훈처는 21일부터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국가유공자 등의 취업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측은 지난 1월에 국가유공자 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직제개정을 통한 인사교류를 실시한 바 있다. 

양 측은 실무협의체 운영과 의견교류를 통해 21일부터 ‘취업상담 프로그램’과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결과를 면밀히 분석· 보완해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시범사업에서 국가보훈처는 취업지원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등을 선별해 추천하고, 고용노동부는 추천자의 특성 등을 고려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토록 하거나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참가 대상은 ‘취업상담 프로그램’은 취업할 의사는 있으나 본인에게 맞는 직업종류 등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유공자들이다. 더불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원하는 직업과 그에 필요한 역량과의 격차를 줄이기를 희망하는 분들도 참가 가능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부처 간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 협력함으로 국가유공자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측은 협업을 통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은 취업 희망자가 원하는 일자리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협력해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알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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