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혜진 기자 = 바야흐로 마케팅의 시대다. 생존도 쉽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한편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하나로 급성장하기도 한다. 때문에 '마케터'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진로트레이닝센터에서는 마케팅 현직자들과 함께하는 '마케팅트레이닝과정'을 통해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마케터의 기본부터 생존전략까지 제시해주고 있다.
마케터로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아이디어'다. 평범한 생각으로는 내부 직원조차 설득하기 쉽지 않다. 마케팅트레이닝과정의 강사로 나선 스마일매니아 박승대 대표는 '환경', '습관', '노력'을 아이디어 발상의 핵심으로 꼽았다.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현재 개그쇼 스마일킹을 이끌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메시지였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MBC애드컴, JTBC, FNC 콘텐츠사업 개발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콘텐츠 산업의 중심에 있는 비즈니스포스트 이주엽 부국장은 '콘텐츠 퍼스트'를 외쳤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소비자의 행동을 유발하는 연결고리를 찾아 매력적인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카피라이팅'이다. '이게 그냥 커피라면, 이건 TOP야',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등 문장 하나로 제품을 각인시키는 것이 카피라이팅의 힘이다. 마케팅트레이닝과정 수강생들은 삼육식품 마케팅전략본부 계인경 국장과 함께 카피라이팅의 기본 원칙을 학습하고,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카피라이팅의 힘을 직접 느꼈다.
좋은 콘텐츠만이 마케터의 전부는 아니다. '돈'의 흐름도 놓쳐서는 안 된다. 에스크로 세무회계법인 정연태 대표세무사는 '마케팅이 경제/사회적 이슈, 계절 등 다양한 변수들에 영향을 받는 만큼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고 강조하며 세계 경제 흐름과 회사 정보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마케팅트레이닝과정 수강생들은 현직자들에게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진로트레이닝센터 정진서 센터장과 함께 자트인사이트, 지베르니, 서울랜드, 오크밸리 등 유수 기업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기획서 작성 실습에 나섰다. 수강생들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케팅은 시장 자체가 빠르고 돌발변수가 많다. 따라서 적절한 지식과 함께 충분한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현장지식과 함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마케팅트레이닝과정은 마케팅 필수과정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중앙대 평생교육원 진로트레이닝센터는 마케팅트레이닝과정에 이어 THE SMC, 스포티비뉴스, 리더스코스메틱, 스타제국 등의 채널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브랜드MCN 채널기획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