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중소기업 기술독립 강화' 지원키로
코리아텍, '중소기업 기술독립 강화' 지원키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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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코리아텍 총장, '중소기업 핵심 소재, 부품, 장비 기술자립 역량강화 지원 방안' 발표
코리아텍 기술혁신경영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9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사진제공/코리아텍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 국내 중소기업이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기술독립을 할 수 있도록 대학이 보유한 인적, 지적,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

이성기 코리아텍 총장은 24일 오후 3시 코리아텍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핵심 소재, 부품, 장비 기술자립 역량강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성기 총장은 “일본의 對 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 부응하고자, 우리대학은 직업능력개발 및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서 중소기업을 위한 실천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자문 교수단 운영, 전문기술 인력양성 지원, 대학보유 특허 기술이전, 고가장비 활용지원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코리아텍은 기술자문지원을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경영지원 등 7개 분야 55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지원 교수단’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상 소재·부품·장비분야 국산화를 위한 현장 애로 및 기술개발 컨설팅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교육훈련장비를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에 대한 전문 기술연수과정을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최근 오픈한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에 탑재된 350여 개 기술공학 이러닝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워크숍, 대기업과 협력사 대상 맞춤형 교육, 실무중심형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코리아텍은 중소기업에게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등록특허) 277개에 대한 통상실시권(비독점적 특허 사용권)을 무상 부여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내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더불어, 원천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고가장비 활용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코리아텍은 고가장비 활용 서비스 제공에 앞서 전공교수를 통해 기업의 문제점을 검토와 장비활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원천기술 개발시 대학 장비사용 우선권을 부여키로 했다.

또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공용장비센터에서 시험성적서 발급비용을 무상 지원하고, 국산화 시제품 제작과 더불어 성능평가 및 검증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코리아텍은 중소기업 기술독립지원을 위해 이성기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술독립지원단’을 구성하고, 기술자문분과, 인력양성분과, 기술이전분과, 장비활용분과를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대학 부속기관 소속 9명의 팀장으로 구성된 ‘기술독립지원 TF’도 가동한다.

기술독립지원단에서는 기업의 요청사항과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피 드백하고, 기업 기술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한다. 기술독립지원단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코리아텍 산학협력단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이성기 총장은 “기술독립지원단을 중심으로 우리대학은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중소기업들이 기술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기술독립국으로 혁신 성장을 꾀하게 할 것”이라며 “대학과 기업간 유기적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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