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김선호'가 '대박의 김선호' 됐다."...광고 11번가 하루 2000억 대박
"'논란의 김선호'가 '대박의 김선호' 됐다."...광고 11번가 하루 2000억 대박
  • 신미희 기자
  • 승인 2021.11.1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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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번가 인스타
사진= 11번가 인스타

[잡포스트] 신미희 기자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로 한때 소비자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던 11번가가 이제는 ‘2021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하며 대박신화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2021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다. 지난 11일 당일 거래액은 2000억원을 돌파했고, 이날 오전 9시에는 한 시간 만에 21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오전 9시에는 한 시간 만에 2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11시의 150억원이었다.

이달 1~11일 누적 구매 금액 기준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Z플립3로 나타났다. 11일간 누적 판매 금액 70억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삼성 갤럭시노트20·노트20울트라, 46억원)보다 약 1.5배 더 많은 금액이다.

사진= 11번가 인스타
사진= 11번가 인스타

특히 11번가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LIVE11)’은 11일간 총 12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누적 시청 수 3600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십일절 기간 중 42번의 라이브 커머스에 시청 수 14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앞서 11번가는 배우 김선호가 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폭로한 K배우로 거론되며 혼인빙자·낙태 종용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김선호를 전속모델로 쓴 기업들은 일부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김선호 지인들의 추가 증언 및 증거가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다소 반전되자 몇몇 기업은 광고를 재개했다.

하지만 이후 김선호가 공식 사과를 했고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도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십일절 페스티벌’ 광고를 재개했다가 일부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트위터에는 ‘김선호때문에_11번가_탈퇴완료’ 인증 트윗이 수천개 이상 올라오기도 했다.

일부 왜곡됐다고 보도하며 또 한 번 파장이 일었고,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다수 등장해 미담을 풀어놓으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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