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인터뷰 어땠기에…"열애 인정 전부터 이상했다"
홍상수♥김민희, 인터뷰 어땠기에…"열애 인정 전부터 이상했다"
  • 신미희 기자
  • 승인 2021.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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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HQ '은밀한 뉴스룸'
사진= IHQ '은밀한 뉴스룸'

[잡포스트] 신미희 기자 =리포터 김태진이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의 열애 인정 전 묘한 기류를 회상하며 과거 인터뷰 내용을 떠올렸다.

김태진은 13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에 출연해 두 사람이 과거 불륜 사이를 인정하기 전 수상한 기류에 대해 밝혔다.

김태진은 홍상수와 김민희가 열애를 인정하기 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인터뷰로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보통 주연 배우들 인터뷰 때 감독님들은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당시 홍상수 감독님은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리액션을 해주더라. 당시 그게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김태진은 "당시 '이 영화가 홍상수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던데 맞느냐'는 질문에 김민희가 눈에 띄게 당황했다"며 "저는 아무 의도 없이 드린 질문이라 김민희 씨 반응이 이해가 안됐는데 나중에 두 분이 관계를 인정하고나서 모든 상황이 퍼즐처럼 맞춰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각종 염문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인 사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특히 홍상수는 2016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열애 인정 당시에는 여전히 부인과 법적으로는 혼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터라 파문이 더욱 컸다. 

한편, 지난해부터 홍상수 감독 작품에는 김민희가 배우가 아닌 프로듀서인 제작실장으로 이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또한 지난달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발표했다. 2019년 홍 감독이 이혼소송에서 패소한 후에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 더욱 활발하게 협업 중이다.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등의 작품으로 일과 사랑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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