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희망 청년 위한 '글로벌 일자리 대전'
해외 취업 희망 청년 위한 '글로벌 일자리 대전'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1.1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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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서 개최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해외 기업 일자리 박람회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했다.

정부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 제공, 연수, 민간 및 공공 알선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기관 간 협업으로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급 연수 과정을 시행하는 등 정부 혁신을 통해 해외 취업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연봉 및 전문·관리 직종으로의 취업이 증가하는 등 질적으로도 개선되고 있다.

이번에 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해외 기업의 면접 기회가 많지 않은 국내 청년 구직자를 위해 마련됐으며, 9개 국가, 100개 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해당 기업들은 총 6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65개사를 비롯해 미주·유럽 21개사, 동남아국가연합(말레이시아, 싱가포르)·중국 9개사, 대양주(호주.뉴질랜드) 5개사 등이 참여한다.

본 박람회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1:1 면접을 지원하는 박람회, 국가별 진출 정보 제공을 위한 설명회, 취업 관련 지도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한국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가운데 청년 15명 이상이 이력서를 제출한 기업이다.

기업에서는 실제 입사 면접과 유사하게 사전에 접수된 이력서를 심사한 후 면접 대상자를 확정하여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다만 미리 이력서를 제출하지 못한 청년은 참가 기업의 면접 일정에 따라 가능할 경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면접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박람회서 진행되는 해외 취업 환경 설명회에서는 국가별 진출 정보나 국제 기업의 채용 정보, 국제 기구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설명회에는 국가는 일본, 중화권, 동남아국가연합(ASEAN), 영미, 유럽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해당 국가의 유망 직종, 취업 준비 전략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일본의 정보 기술기업인 칼(CAL)과 항공사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에서는 기업의 인재상, 채용 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정부 국제기구 취업지원 정책 안내와 세계 식량기구인 유엔세계식량계획 서울사무소에서 참석하여 업무 및 입사 전략에 대한 강의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그간 우리 청년들은 우수한 국제 역량을 바탕으로 약 60여개 국가의 정보 기술, 사무·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고 이를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경력을 개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취업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정보 등 국가별 진출 정보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일자리 대전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과 참여 기업의 정보는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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