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수, 전년 동월대비 41만9000명 증가...실업자 3개월 연속 10만 명 이상 감소
10월 취업자수, 전년 동월대비 41만9000명 증가...실업자 3개월 연속 10만 명 이상 감소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1.13 2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2019년 10월 고용동향 발표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지난 10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41만9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업자 수는 전년대비 10만8000명이 감소한 86만40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실업자 수는 3개월 연속 전년대비 10만 명 이상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13일 2019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8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41만90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은 13개월 연속 취업자가 증가하며 계속된 상승곡선을 그렸다. 10월 서비스업 취업자의 경우 48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가운데 숙박음식업의 경우 9월 취업자가 11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지난 달에 이어 지속적인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관련 업종의 증가폭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전문과학기술과 예술스포츠여가부문도 각각 8만6000명, 9만6000명으로 증가가 지속됐으며, 시설관리업 또한 5만9000명으로 증가치를 보였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우 지난달에 이어 취업자가 감소했다. 정부는 주요품목 수출 감소의 영향, 건설투자 부진 및 추석연휴 영향 등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제조업은 14만7000명이, 건설업은 5만1000명이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볼 경우, 15~29세의 청년고용률이 17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실업률과 확장실업률은 하락했다. 청년고용률은 전년동월(42.9%)보다 1.4% 늘어난 44.3%를 기록했다. 실업률과 확장실업률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각 1.2%(8.4%->7.2%), 2%(22.5%->20.5%) 내려갔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전체로 따져봤을 때는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16만1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 고용률이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한 58.4%를 나타냈다. 정부는 여성들이 경제활동참여가 활발해지며 증가치가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 측은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고용시장이 뚜렷한 회복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40대 연령에서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인구 둔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향후 고용여건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다"며 "고용 회복흐름이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경제·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중장기 구조개혁․미래성장동력 발굴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