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건축안전센터, 역대 최다 실적 달성
강동구 건축안전센터, 역대 최다 실적 달성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11.2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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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축물 안전점검 실시 확대로 안전점검 전년대비 실적 120% 달성
붕괴 우려가 있거나 노후된 위험 건축물 대상으로 ‘건축물 보수‧보강 지원사업’ 실시
사진 = 강동구청 전경
사진 = 강동구청 전경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건축안전센터’를 통해 건축물 및 공사장 안전점검, 시설물 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설치된 강동구 건축안전센터는 올해 전국 최초로 ‘과 단위’로 조직을 개편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역대 최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건축안전센터는 건축물 안전 확보와 건축물의 사용가치를 유지‧향상시키기 위해 건축물의 신축 공사부터 해체하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로써,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 ▲붕괴·위험 건축물의 보수·보강 등 지원사업, ▲건축 및 해체 공사장 안전관리 등이다.

<기존 건축물 안전점검 실시 확대로 안전점검 전년대비 실적 120% 달성>

먼저,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으로 종교시설 첨탑 안전점검 및 철거 지원, 제3종시설물 안전점검, 다중이용 건축물 등 정기 안전점검, 찾아가는 안전점검,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팀 체제’로 운영한 2020년도 건축물 안전점검 건수 총 1,572건에서 ‘과 체제’로 확대한 2021년에 1,906건으로 안전점검 건수를 확대하여 전년 대비 120%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는 인구수가 비슷한 타 자치구와 비교하면 총 건축물 수 대비 점검건수로는 약 3배가 더 많으며, 인근 자치구와 비교했을 시에도 3~8배 많은 실적이다.

특히, 종교시설 첨탑 안전점검을 작년 21개소에서 올해 강동구 내 모든 첨탑 372개소로 대폭 확대하여 실시하였으며, 그 중 방치되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8개소의 첨탑 철거를 지원하여 서울시 지자체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그 밖에도 제3종시설물 안전점검과 다중이용 건축물 등 정기 안전점검, 찾아가는 안전점검도 확대된 건축안전센터 인력으로, 작년 대비 1.2 ~ 2.4배의 점검을 실시하였다.

<붕괴ㆍ위험 건축물 보수ㆍ보강 등 지원사업 실시>

붕괴 우려가 있거나 노후된 위험 건축물을 대상으로 ▲보수·보강 공사, ▲정밀안전진단, ▲지진안전인증 지원, ▲화재안전성능보강지원을 실시하여 총 10개소의 ‘건축물 보수·보강 및 지원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해당 사업비는 국·시비 2억 1천 3백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였다.

특히,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 3개소의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하였는데, 성내동 근린생활시설 건축물 1개동과 천호동 붕괴 위험 축대 1개소는 보수·보강 공사 실시 후 안전등급 D·E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되었다.

<건축·해체 공사장 관리, 상시 감독 강화로 건축안전 체계 확립>

강동구 건축안전센터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공사장 안전점검 및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축공사장 사고예방을 위하여 해빙기, 동절기와 같은 취약시기와 철거, 굴토, 크레인 등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는 위험공정별로 실시하는 ‘정기 안전점검’과, 구가 자체 시행 중인 중·소형 건축공사장을 365일 점검하는 ‘상시모니터링 안전점검’을 적극 추진하여 작년과 올해 총 1,463건의 안전점검을 실시, 공사장 대비 점검비율이 인근 자치구 대비 1.7 ~ 5.2배의 실적을 달성했다.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해체 공사장에 대해서도 건축물관리법 등 관련 규정의 취약점을 보완할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해체 공사 시 공사 관계자에게 학교 통행로 및 버스정류장과 같은 공공이용시설 주변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게 하고, 공사장 내 CCTV 설치, 상주감리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최근 「건축물관리법」과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개정으로 신설된 해체공사장 착공신고와 확대된 해체심의 대상도, 법령 개정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시행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선제적으로 설치한 강동구 건축안전센터를 통해 각종 안전점검과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며 “2022년에는 관내 건축물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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