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지원 위한 관계부처 합동 'K-ESG 가이드라인' 발표
ESG 경영지원 위한 관계부처 합동 'K-ESG 가이드라인' 발표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1.12.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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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관계부처 합동 'K-ESG 가이드라인'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부처 합동 'K-ESG 가이드라인' 발표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1일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 행사를 개최하고,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과 함께 그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온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코트라 등과 함께 ESG 대응이 시급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한 ESG 지원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히며, 공시 의무 등 ESG 규율 강화, 기업 평가와 투자기준, 공급망 실사 등에 있어 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이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국․내외 600여개 이상의 평가지표가 존재하나, 평가기관의 평가기준과 결과도출 방식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공개하지 않고 있어, ESG 경영에 관심이 많은 기업도 어떻게 ESG 경영을 준비하고 평가에 대응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13개 평가기관 등의 3,000여개 이상의 지표와 측정항목을 분석하여 61개 ESG 이행과 평가의 핵심․공통사항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활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추진배경과 방향을 설명했다.

이미지_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_산업통상자원부

국내 ESG 평가기관에서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가이드라인이 기존 평가기관뿐 아니라, 신생 평가기관에서도 널리 활용되어 평가시장의 투명하고 성숙한 성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산자부는 글로벌 동향을 반영한 K-ESG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1~2년 주기로 발간하고 업종별․기업 규모별 가이드라인도 22년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 박진규 제1차관은 "ESG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진단하며,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도전을 지혜롭게 대응하고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구상중인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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