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22회계연도 주민참여예산 32억 원 편성
강동구, 2022회계연도 주민참여예산 32억 원 편성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12.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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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 분야 30개 사업 등 66개 사업 편성 확정, 전년 대비 2억 원 (6.6%) 증액 편성
사진 = 지난 4월 실시된 강동구주민참여예산학교
사진 = 지난 4월 실시된 강동구주민참여예산학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022회계연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66개 사업, 32억 원의 예산 편성을 확정했다. 이는 2021회계연도 30억 원 규모에서 약 2억 원(6.6%) 증액된 예산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의 과정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여 지방재정의 투명성 확보와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로, 강동구는 제도의 확산을 위해 50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구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매년 편성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편성 규모를 늘려가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區주민참여예산과 洞지역회의예산으로 이원화하여 동별 지역밀착형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청소년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청소년 주도로 추진되는 청소년참여예산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2022회계연도 주민참여예산은 지난 2월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하여 접수된 231건의 사업에 대한 부서검토를 시작으로, 분과별 심사, 주민 모바일 투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심의를 거쳐 區주민참여예산 29개 사업(23억 9천 5백만 원), 洞지역회의예산 28개 사업(7억 1백만 원)이 선정되었다.

청소년참여예산으로 선정된 9개 사업(9천 3백만 원)을 포함하여 총 66개 사업, 31억 8천 9백만 원의 주민참여예산이 담긴 2022회계연도 예산안은 지난 12월 6일(월) 강동구 의회 의결을 통해 확정되었다.

분야별로는 ‘강동대로 거리갤러리 조성’ 등 30개 사업이 포함된 도시환경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보건‧복지 분야에 18개 사업, 문화‧경제 분야에 12개 사업, 건설교통 분야에 6개 사업이 각각 편성되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에도 제안사업 공모 접수율과 모바일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구민들이 제안하고 선정한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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