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이 광운대 국제화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의 주요 대학을 방문했다.
유지상 총장은 지난 1일부터 4박 5일 동안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유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BINUS University) 및 말레이시아 썬웨이대학(Sunway University)을 방문해 광운대와의 국제교류에 대해 협의하고, 광운대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융합대학 설립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을 2일 방문한 유지상 총장은 디아 위하디니 국제처장, 레이몬드 바하나 공과대학장, 주드 마티네즈 컴퓨터공학과 학과장, 레일리 알파 시트라 국제팀장을 만나 국제 교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비누스대학은 지난 1974년 컴퓨터 교육 연구소를 시작으로 1996년 설립된 이래 현재 6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사립대학 중 하나다. 인문학 및 공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학부 과정을 제공하며, 특히 경영학 및 컴퓨터공학 석사 및 박사 과정도 개설돼 있다.
비누스대학의 하디니 국제처장은 “양교는 지난 2015년 MOU 체결 이후 각 학교가 가진 장점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양교가 적극적인 교류 및 학문 간 융합연구, 연구진의 교류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후 유 총장은 4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위치한 썬웨이대학을 방문해 페리 홉슨 부총장을 만나 양교의 교류협력 및 글로벌융합대학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썬웨이대학은 호텔, 테마파크 등을 운영하고 있는 썬웨이 그룹이 운영하는 대학으로, 말레이시아대학평가 5성급(우수)를 획득했으며 말레이시아 내에서는 Top 3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페리 홉슨 부총장은 “80개국 이상의 다국적 학생들로 구성된 썬웨이 대학은 글로벌 시대를 위한 국제적인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운대가 현재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융합대학 설립을 통해 미래를 이끌 핵심인재를 양성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대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우수 대학과의 교류 및 벤치마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운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나갈 수 있도록 국제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융합대학 설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