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아찔한 곡예비행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최근 9년의 무사고 비행 기록을 세웠다.
많은 국가급 행사와 국내외 에어쇼에 참가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블랙이글스의 무사고 비행 기록은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조종사의 기량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안전을 철저히 여기는 정비사들의 지원이 없으면 쉽지 않았을 성과다.
이런 가운데 안전한 비행 지원을 바탕으로 블랙이글팀 정비대대장으로 취임한 중령이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정비 특성화교육으로 31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한항전은 항공정비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항전은 2, 4년제 학위취득이 가능한 항공정비과정 외에도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고교위탁교육, 타학교 재학생과 일반인들도 항공정비 자격증 실기를 준비할 수 있는 항공정비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실력과 사명감을 두루 갖춘 항공정비사를 배출하고 있다.
한항전 관계자는 “본교는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 자격증 취득과 빠른 취업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울진비행훈련원, 헬기사용사업체인 글로리아항공, 미국비행학교 Global aviation center 운영을 통해 항공학교 출신들에게 취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신과 수능 성적 없이 100% 적성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한항전에서는 정시모집을 앞두고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