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금천구가 신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에게만 지원됐던 입학준비금을 올해부터 초등학생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올해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1,553명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2,624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입학준비금은 신입생에게 필요한 교복, 학습용 도서 등의 구매 지원금이다.

초등학교 신입생 20만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30만 원이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교복 공동구매 또는 제로페이 직접 지급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학부모의 소득 수준 및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금천구 소재 초중고 신입생 전원에게 지급하며, 대상자별로 입학 예정인 각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녀 교육 비용으로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과중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가 절실한 현실이다”면서, “입학준비금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준비하는 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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