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신설.. 출산 200만원 월 30만원 지원
강동구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신설.. 출산 200만원 월 30만원 지원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1.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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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영아기 집중 지원 위해 올해 예산 57억 원 편성
아동수당 지급연령 7세→ 8세로 확대
사진_강동구청 청사 이미지
사진_강동구청 청사 이미지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강동구가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 및 영아수당을 신설하고, 아동수당 지원 연령을 확대한다.

지원확대를 위해 올해 예산을 57억 원 편성했다.

'첫만남이용권'은 신생아를 출산한 가정에 2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하는 제도다.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 가정으로 가족 내 출생 순서와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신청은 출생아의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자격 확인을 거쳐 4월 1일 이후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사용기간은 출생일로부터 1년으로 유흥업소, 사행‧레저업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의 아동(0~23개월)이 지급대상으로하는 영아수당은 기존 어린이집 보육료 이용권과 가정양육수당을 한데 묶은 지원금이다.

2세 미만 아동을 가정에서 키울 경우 월 30만 원이 지원된다.

현금 대신 보육료 이용권이나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로도 선택할 수 있고 신청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 범위가 늘어난다. 지급 대상 연령이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되어, 관내 약 4,040명의 아동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는 공동체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면서, “영아기 집중 지원사업인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이 출산가정의 양육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출생정책과 양육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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