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광주 서구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 구정훈 기자
  • 승인 2022.01.12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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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현대산업, 학동참사 이어 두 번째 건물 붕괴사고에 시민 뭇매.
6명 행방불명.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 있어
추가 붕괴 위험도
같은 날 학동참사방지법 가결돼 비판 확산

[잡포스트] 구정훈 기자 = 지난해 617명의 사상자를 낸 학동 참사에 이어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광주에서 또다시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의 시공사 역시 학동참사와 같은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구정훈기자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구정훈기자

11일 오후 4시경 광주 서구 소재 현대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축 잔해에 주변 주·정차 차량 10여 대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사고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들 중 6명 이상이 현재 연락두절로 신원 파악이 되지 않고 있어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수습을 위해 밤새 노력했지만 균열이 발견돼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가 난 아파트의 시공사는 작년 학동참사의 시공사였던 HDC 현대산업개발로 7개월만에 두 차례의 붕괴사고가 발생해 시민들로부터 비판이 거세다.

시민 A 씨는 사람들이 죽고 다친 큰 사고가 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하냐면서 사고 책임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 사고가 난 것은 크게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인 B 씨도 입주 후 무너졌으면 어쩔 뻔 했나?”라며 대기업 브랜드도 믿지 못하겠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11일 국회가 학동 참사 방지법을 가결해 광주 시민사회로부터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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