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삼성 임원들...기부금 모아 '헌혈버스 제작' 지원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삼성 임원들...기부금 모아 '헌혈버스 제작' 지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1.12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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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노후 헌혈버스' 교체에 사용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은 관계사 임원들이 지난해 12월에 받은 특별격려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부금 100억여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임원들은 지난해 말 받은 특별격려금 중 10%를 이번 기부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았다. 기부금은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신형 헌혈 버스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최명무 삼성 사회공헌업무 총괄사장은 “삼성 임원들이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 임원들의 이번 기부는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나눔 실천을 의미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삼성 임원들의 기부금을 이용해 노후한 헌혈버스향후 10년간, 해마다 4대씩을 신형으로 교체해 전체 헌혈버스의 가동률과 안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들도 이날 자발적으로 지난 연말 받은 특별격려금 가운데 100억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우려로 헌혈의 집 방문자가 급감하면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부에 나선 삼성그룹 임원들은 헌혈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헌혈서비스 확대를 위해 뜻을 모았다.

지난해 신임 사장들이 '아너스 클럽'에 가입한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삼성 주요 관계사 신임 사장들도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이어가기 위해 '아너스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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