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관기자 '비극의 탄생' 전주 북콘서트
손병관기자 '비극의 탄생' 전주 북콘서트
  • 정미경 기자
  • 승인 2022.01.14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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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박원순 사건 이면 파헤친 오마이뉴스 손병관기자의 전주 북콘서트
사진제공_왕의서재
사진제공_왕의서재

[잡포스트] 정미경 기자= 2020년 박원순 사건의 이면을 취재한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가 오는 22일 전주에서 '비극의 탄생'(이상 비탄)의 북콘서트를 연다(오후 3시 중부비전센터 5층 비전홀).

작년 12월 4일 서울, 같은 달 11일 광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주 이후에는 서울(2차), 대전, 대구, 부산, 창녕에서도 북콘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손 기자의 첫 저서인 비탄은 작년 3월 출간된 후 교보문고 국내도서 온라인 집계 1위에 오르고 알라딘과 예스24 등에서도 종합 3위 이내에 랭크되는 등 베스트셀러가 돼 출판계를 놀라게 했다.

2017년부터 서울시청을 출입하고 있는 손 기자는 사건 관련자 50명의 인터뷰를 통해 박원순 전 시장이 성추행 고소를 당하고 죽음을 택한 과정을 책으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책에서 "박 시장을 고소한 '피해자'의 주장은 부풀려졌거나 증거가 없다. 국가인권위의 조사도 왜곡된 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근거들을 제시했다.

손 기자는 전주 북콘서트에서 "박원순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존재였는지, 그의 갑작스러운 퇴장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자유 토론을 하고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사전예약제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참가비 2만원을 내면 책을 증정한다. 또한, 기부자들을 통해 전국 도서관으로 “비극의탄생” 도서 기부행사도 진행 한다.

북콘서트 주최 측은 피해자 측 변호인단과 여성단체, 국가인권위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손 기자는 북콘 때마다 이번 사건의 혼란을 일으킨 사람들을 호명하곤 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캠프에서 쫓겨난 신지예 등 이름 부를 사람이 늘고 있다. 전주에서 업데이트된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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