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올해도 중장년세대의 '인생 2막' 지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올해도 중장년세대의 '인생 2막' 지원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0.01.23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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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0플러스캠퍼스 3개소서 1학기 교육 수강생 모집...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
서울50+캠퍼스에서 진행되는 IT교육 모습 (사진제공/서울시50+재단)
서울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되는 IT교육 모습 (사진제공=서울시50+재단)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최근 은퇴 또는 퇴직을 앞두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세 이상의 중장년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수강생을 받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3일 50+세대(만 50~64세)를 지원하고자 오는 2월 3일부터 50+캠퍼스의 2020년 1학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50+세대가 50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현재 은평구 불광동 서부캠퍼스와 마포구 공덕동 중부캠퍼스, 구로구 오류동 남부캠퍼스의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캠퍼스에서는 1,2학기로 나눠 50+세대의 요구와 필요에 기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하며, 이를 통해 50+세대의 삶의 전환과 사회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3개 캠퍼스에서는 533개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1만1622명의 교육프로그램 참여자, 35만6915명의 캠퍼스 이용인원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 교육은 오는 3월부터 3개의 50플러스캠퍼스에서 1학기 과정으로 문을 연다. 1학기 과정은 자기이해, 신진로탐색, 역량개발, 사회참여 등의 4가지 분야에서 188개 강좌가 개설되며, 총 4687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또, 각 캠퍼스별 특화영역을 고도화해 수강생들에게 단계별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캠퍼스는 사회적경제, 관광‧여행, 주거‧마을 분야에서 다양한 심화과정을 개설해 50+세대의 다양한 활동 모델 발굴과 연계에 앞장설 예정이다. 중부캠퍼스는 사회서비스, 미디어, 창업‧창직 분야에 주력해 창업, 창직을 통한 50+일‧활동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부캠퍼스는 IT신기술, 녹색일자리, 예술을 접목한 창작 분야에서 특화과정을 운영해 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50+캠퍼스에서 진행되는 50+방송활동가 교육 (사진제공=서울시50+재단)
서울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되는 50+방송활동가 교육 (사진제공=서울시50+재단)

이번 1학기 교육과정은 적극적인 일·활동을 추구하는 50+세대의 욕구에 맞춰 프로그램 수강 후 일과 활동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학기부터 중장년 1인 가구,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서비스 분야의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직장에 근무하는 50+세대를 위한 ‘퇴근길 캠퍼스’ ‘찾아가는 50플러스캠퍼스’ 등을 운영하는 등 보다 다양한 50+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의 폭을 넓혔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은 50이후 삶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2월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50+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 강사, 정원, 수강료 등 상세한 내용은 23일부터 서울시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강좌는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오는 3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50플러스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은 50+세대의 특성과 욕구에 맞춰 교육 이후 다양한 후속 활동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데 무엇보다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더 많은 50+세대가 50플러스캠퍼스를 통해 새로운 일과 활동거리를 찾고 사회 곳곳에 필요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혀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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