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은평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 관리대책에 나선다.
구는 오는 2월 4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농·축산물 등 설 성수기 품목의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해 재정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두고, 유통·판매점 가격표시제를 점검하는 등 유통거래 질서 확립에 힘쓸 계획이다.
상황실 물가모니터링 요원은 소매점을 대상으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조사와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을 수행한다.
모니터링 대상인 설 명절 성수품은 무, 배추, 사과, 배, 밤, 대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마른 멸치 등 총 16개다.
주민 이용도가 높고 생활권과 가까운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마트 등이 대상이다.
조사된 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공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기간 동안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물가안정 관리 및 내수 활성화를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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