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기본권 확립.. 영등포구, 청소년 노동교육 실시
노동기본권 확립.. 영등포구, 청소년 노동교육 실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1.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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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노동교육 /사진_영등포구
청소년 노동교육 /사진_영등포구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영등포구가 노동에 대한 바른 가치관 정립과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지난 한 해동안 관내 5개 학교 2,6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지난 5월부터 12월 말까지 대영고등학교,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문래중학교,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영신고등학교 총 5개 학교에서, 비대면 시청각 방식과 집합교육을 병행해 실시되었다.

교육 내용으로는 ▲근로계약서 작성법, 근로시간 및 임금 지급에 관한 사항 ▲산업재해 보상 제도, 청소년 근로자 보호제도와 같은 청소년 기준 표준근로조건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노동위원회 등 권익침해에 대한 권리구제 기관과 절차 등을 다뤘으며, 노동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노동존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은 "의사, 공무원, 연예인 등은 직업을 막론하고 모두가 노동자이며, 모든 노동이 존중받아야 함을 알게 되었다" "임금, 근로계약, 잔업수당 등 실제 일터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강의해주셔서 좋았고 앞으로의 취업 준비와 노동자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구는 교육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강의 주제와 시청각 자료를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높은 집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면강의와 실제 사례 위주로 교육을 실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노동권익을 바르게 인식하고 동료간 서로의 노동인권을 존중하는 올바른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건전한 노동문화가 꽃피우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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