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폴댄서 '주보경' 데일이룩북 '비키니 여신'
[인터뷰] 폴댄서 '주보경' 데일이룩북 '비키니 여신'
  • 조정인 기자
  • 승인 2022.02.24 00:2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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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룩북 컨텐츠를 통해 비키니 몸매를 선보인 '주보경'
폴댄스를 통해 보여주는 '바디아티스트' 주보경
사진출처 - 주보경
사진출처 - 주보경

[잡포스트] 조정인 기자 = 이달 '데일리룩북' 유튜브를 통해 비키니 컨텐츠를 선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는 '폴댄서 주보경'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폴댄서와 요가강사로 활동했었고, 현재는 모델로 활동중인 주보경입니다.

사진출처 - 주보경
사진출처 - 주보경

Q. 이번 '데일리룩' 유튜브를 비키니 몸매를 선보이시면서 많은 관심이 나타나고 있는데 어떻게 하시게 되신건가요?

29살 당시 저는 폴댄스와 요가강사로 활동중이었을때 인연이된 '디테일룩북' 피디님과 연이닿아서 자연스럽게 함께 작업하게 되었어요.

일이 너무 바빠서 친구들 자주 못보고 일상이라곤 전혀없는 삶의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그때당시 피디님이 전해주시는 촬영마다 모두 거절할 수 밖에 없었는데 20대의 마지막모습을 남겨놓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제가 먼저 피디님께 촬영을 여쭤보게 되었는데 피디님도 흔쾌히 같이하자고 해주셨고, 저의 마지막 20대모습과 앞자리가 바뀐 30대의 모습도 예쁘게 담아 주셔셔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워낙 섹시컨셉의 공연활동과 섹시컨셉의 화보들의 경험이 있다보니 섹시함이 몸에 익은채로 촬영해서 그런가? 

촬영본들이 유튜브기준 19금에 제한에 되어 촬영본중에 버려진부분이 아~주많아 너무 아쉽지만 예쁘게도 나오고 많은 분들이 관심갖어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사진출처 - 주보경
사진출처 - 주보경

Q. 폴댄스 지도자로 활동하시다가 최근 소식이 없는데 어떤 이유가 있으신가요?

최근까지 폴댄스 지도자로 활동을 했었어요.

저의 20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승전 폴댄스" 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폴댄스는 제 20대의 전부였어요.

'샤니폴댄스'라는 곳에서 1년 정도 보조강사로 머물러 있다가 '조아라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포라라 폴댄스'에서 메인강사로 근무하면서 부원장까지 하게되면서 6년정도 근무를 하다가 얼마전 잠시 멈추었습니다.

폴댄스를 하면서 참된 스승님과 좋은 동료분들, 그리고 저를 좋아해주시던 많은 회원분들을 만나 제 기억속의 폴댄스는 항상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태어날때부터 운동센스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고, 신체 구조적으로 사실 폴댄스에 어울리는사람은 아니라는것을 진작부터 알고있었지만  폴을 잡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기에 밤을 새어가며 울면서 연습해 올 만큼 타고난 재능이 아닌 100%노력파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신체 구조적인 현실에 부딪히게 되었고, 신체적 구조 때문에 발레나 무용을 포기하시는분이 많듯이 저역시 그 한계를 느끼면서 한없이 작아지기 시작하면서 불필요한 부상들도 잦아지면서 어깨부터 허리, 고관절 발목까지 어디하나 멀쩡한곳 없이 부상을 당한채로 계속해서 하다보니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더이상 손쓸 수 없는상태에 이르르면서 저는 그 한계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폴댄스'는 저에게 행복한 기억과 아련한 아픔으로 남는것같아요. 인터뷰를 통해 '포라라 폴댄스' 조아라 대표님과 더불어 제가 늘 행복을 만들어 주셨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출처 - 주보경
사진출처 - 한류힙합문화대상

Q. 한류 힙합문화대상 시상식에서도 수상하시고 무대 퍼포먼스를 하신것으로 알고 있는데 설명부탁드립니다.

그 무대를 서기 전, 발목부상으로 인해 깁스를하고 있는상태였고, 무대위로 올라가기 직전까지 깁스를하고 있다가 무대를 올라갈때만 깁스를 잠시 벗었었어요.

평소에는 깁스를 벗으면 걸을때도 아파서 쩔뚝였는데, 이상하게 무대에서니 하나도 아프지않았어요. 무대 내려오고 나서 함께 작업한분들이 발목 다친사람이 맞냐고 물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안산 k뷰티페스티벌때부터 인연이 되었던 바디아티스트 김린정교수님이 아트쇼를 위해 얼마나 고생하시고, 몇달내내 밤을 세워가시면서 정신없으신 와중에도 제 의상을 각별히 신경써주셨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기대와 관심에 보답드리고 싶었어요.

이 인터뷰를 통해 '김린정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들 드리고 싶습니다. 한류 힙합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무대를 섰다는게 김린정 교수님과 아티스트분들께서 준비하신 좋은 무대였는데 수상이란게 아티스트분들이 아닌 저에게 오더라구요,  민주당 최고위원 '김영배 국회의원'님께서 감사장을 주셨어요.

무대가끝나고 아티스트분들이 눈물을 글썽이는걸 보고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았을지 감히 짐작조차할 수 없어 마음이 아팠고, 다시 한번 '김린정 교수님'과 휘스킨아트의 아티스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늘 응원하겠습니다.

사진출처 - 주보경
사진출처 - 주보경

Q.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현재를 조금 즐기고싶어요. 사실 저는 '폴댄스'가 대중화 되기 전부터 강사생활을 시작했고, 아무래도 당시만 해도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수업이 많지 않아 생계유지가 많이힘들었어요.

폴은 놓고 싶지않고,  생계유지는 해야하니 일을 하나 둘씩 늘리기 시작하면서 폴댄스 수업, 요가 수업, 폴댄스 공연, 모델활동의 4가지 일을 늘 함께 했습니다.
덕분에 휴가는 커녕 한달에 하루쉬면 많이 쉰거였고, 이틀을 합쳐도 세시간 밖에 못자는 날들이 정말 많았어요. 

한참 꽃같은 20대 초반부터 7년동안 휴가를 안간게아니고, 쉬는날이 없어서 가보지못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피곤하면 귀가 안들린다는것도 알게된 삶이었으니까요. 충분히 쉴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조금은 쉬어갈 생각이고 재활도 열심히하려구요~
더 건간한 마음과 신체를 만들어지면 더욱 활발히 활동하겠으니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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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2022-02-24 20:56:01
언니 멋쪄요~

삐용 2022-02-24 14:51:52
화이팅~!!!!

토끼 2022-02-24 11:27:35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