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주목한 경기일자리재단의 중장년 일자리 사업 '금융주치의'
정부도 주목한 경기일자리재단의 중장년 일자리 사업 '금융주치의'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0.02.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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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기여하며 정부서 '모범 일자리 사례'로 소개
신중년 경력활용 금융주치의 사업 직무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일자리재단)
신중년 경력활용 금융주치의 사업 직무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일자리재단)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최근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제 2의 인생'을 개척하고자 하는 중장년층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나 지자체는 관련된 대책 및 일자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분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신중년 경력활용 금융주치의 사업’(이하 금융주치의 사업)이 5060세대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골목상권의 활성화에까지 기여하는 등 중장년 일자리 사업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은 청와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중장년 일자리 모범사례로 소개되며 더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본 사업은 소상공인의 금융 상담을 지원하며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대표적 사업이다. 금융관련 전문 상담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체 운영에 도움을 줘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금융권 경력자들이 본인의 경력을 활용하여 퇴직 후 재취업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금융주치의 사업은 지난 2019년 8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 3개 권역(북부, 중서부, 동남부)에서 금융권 경력자 53명을 선발하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금융주치의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금융 상담으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도왔다. 소상공인이 상담을 신청하면 점포 입지 조건 분석, 배달 서비스 및 메뉴 개발 등에 대한 조언, 세금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맞춤형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300여 차례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10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사업체 운영에 큰 도움을 받기도 했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사장되지 않고 활용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중장년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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