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2년 대졸 공채 채용 시행...SW개발·IT 보안·ICT인프라기술 분야 선발
KT, 2022년 대졸 공채 채용 시행...SW개발·IT 보안·ICT인프라기술 분야 선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3.2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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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 지원받아
KT그룹이 디지코 성장 가속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 간 1만20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채용 안내 포스터 이미지(사진제공/KT)
KT그룹이 디지코 성장 가속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 간 1만20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채용 안내 포스터 이미지(사진제공/KT)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T가 디지코(DIGICO) 성장 가속화를 위해 올해 석·박사 대졸을 포함해 7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에는 300여 명이었다. 이중 대졸 신입은 500여 명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채용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모집 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로 ▲SW개발 ▲IT 보안 ▲ICT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5개 직무 분야에서 선발한다. 이중 ICT인프라기술과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3개 직무 분야의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먼저 스펙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는 ‘SW개발자 채용’을 신설한다. 서류전형과 적성시험을 우선 시행하는 타 채용과는 달리 해당 채용은 코딩 테스트가 첫 관문이다. 코딩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는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성검사와 면접만 통과하면 KT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KT는 지난 2월말 1차 SW개발자 채용의 지원자 모집을 시행했으며, 2차 채용은 8월 중 시행한다.

전국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실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KT 에이블스쿨’은 작년 12월 1기를 출범한 바 있다. 교육은 코딩 교육과 AI·DX(인공지능·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KT와 KT 그룹사는 Job Fair를 개최해 역량이 검증된 우수 교육생을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KT는 AI 등 첨단 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T의 6대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연간 1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지역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KT는 디지코(DIGICO) 사업 추진에 필요한 AI 인력의 맞춤형 양성도 적극 시행한다. 올해 3월 한양대학교 AI대학원과 AI석사과정 계약학과를 개설한 것에 이어 KAIST와도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을 신설해 미래 성장 사업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인재들은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KT의 대규모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졸업 후 KT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KT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퇴직 직원들을 위한 일자리 재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이후 제 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내일설계휴직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2022년 상반기에만 100여 명 이상의 지원자를 확보하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자격증 취득 및 창업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만 60세의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시니어컨설턴트 제도를 운영해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력의 사내 재고용도 적극 시행 중이다.

KT는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400여 명의 정년퇴직자를 재고용 했다. 또 2022년부터 60세 이상의 퇴직자 중 약 800여 명을 그룹사의 ‘안전보조원’으로 채용하여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은 “2022년은 KT에게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인만큼 성장의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다각적으로 영입할 것”이라며, “국민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청년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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