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고마운 한국인’... 여행객 지원 무기한 연장
사이판, ‘고마운 한국인’... 여행객 지원 무기한 연장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2.04.06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마리아나 제도 전역 현지 의무 PCR검사 무료 지원
여행중 코로나19 양성 확진 시, 정부시설 격리 비용 지원도 연장
40일 이내 양성 확진 이력 증명시 격리 없이 사이판 입국 가능
석양이 아름다운 사이판의 슈가덕 해변. 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
석양이 아름다운 사이판의 슈가덕 해변. 사진=북마리아나관광청 제공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가 한국여행자에 대한 PCR검사 비용 지원을 무기한 연장키로 했다.

오는 5월 내 출발 여행자까지 무료 PCR검사를 진행하기로 발표했던 내용에서 한국여행자 지원사항을 보다 확장한 것이다. 이는 백신접종자에 대한 한국 귀국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자유여행자에게도 사이판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자 결정된 내용이다.

더불어 북마리아나 정부가 이달 17일까지만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던 현지 양성 시 5박 격리 비용 지원에 대한 연장도 확정됐다.

한국 귀국 이틀 전, 사이판에서 시행해야 하는 귀국용 PCR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한국여행자들은 사이판 내의 지정된 정부격리시설에서 의무적으로 5일의 객실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로타 섬의 포나포인트. 사진=북마리아나관광청 제공
로타 섬의 포나포인트. 사진=북마리아나관광청 제공

북마리아나 정부의 지원 아래, 한국여행자들은 1박에 약 USD400(한화 약 50만원)에 달하는 격리 비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사이판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여행자에 대한 격리의무가 유지되는 한, 지금과 같은 격리 비용 지원은 지속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에 변경이 있을 시, 사전에 마리아나 관광청 홈페이지 및 유관 업체를 통해 공지된다.

40일 이내 양성 확진 이력을 증명한다면, 양성이어도 사이판 입국 및 한국 귀국 시 의무격리 면제가 가능해졌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만 18세 미만의 백신미접종 미성년자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격리 없는 동반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는 개별 여행자도 마찬가지다. 4시간 반 비행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위치와, 안전하고 편리한 호텔 등의 인프라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사랑 받았던 사이판이 다시금 가족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 한국 귀국 시에는 질병관리청 규정에 따라 만 6세 이상~18세 미만 백신미접종자는 귀국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6세 미만의 백신미접종자는 귀국 격리에서도 면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