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시장, 윤상현 의원과 극적인 ‘화해’
안상수 전 시장, 윤상현 의원과 극적인 ‘화해’
  • 임택 기자
  • 승인 2022.04.18 14: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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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후보와는 단일화 결렬···19일까지 추대형식은 남아
윤상현 의원이 그동안의 앙금을 털고 18일 오전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와 극적인 화해를 통해 '지지선언'을 했다.
윤상현 의원이 그동안의 앙금을 털고 18일 오전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와 극적인 화해를 통해 '지지선언'을 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후보인 안상수 전 시장이 윤상현 의원과 극적인 화해를 하면서 새 판짜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학재 후보와는 단일화 결렬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가운데 19일까지는 추대형식은 남아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 사건이 윤상현 의원과 관련된 사건이라 이날 화해는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월 안 전 시장 측근이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 전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인천지법은 “주거가 일정하고 신분이나 경력 등에 비춰도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무고함을 증명했다.

하지만 지역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이유는 국민의힘 후보경선 일정 때문이다. “국민의힘 타 후보들이 경선일정에 변화를 주어 안상수 예비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고도의 숨은 의도가 있다”는 말도 일부에서는 흘러나오고 있다.

안상수·이학재 후보는 지난 7일 단일화 합의로 이 두 사람 중 단일후보가 유정복 경선후보와 경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15일 오전 여론조사 최종안 합의, 17일~18일 단일화 여론조사, 19일에는 단일후보를 발표한다는 일정이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여론조사는 힘들지만 19일까지 추대방식은 남아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21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에 22일 최종후보 선정을 위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상수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일부에서 무리한 말들이 난무하면서 경선일정에 차질이 조금 생겼지만 법원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줬다”면서 “국회의원 3회, 인천시장을 8년이나 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건설 등 많은 일을 했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시민들만 보고 걸어가겠다. 인천시장에 다시 오른다면 원도심 재생 등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최근 일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도 선거철에 반복되는 시련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련을 모두 이겨내고 인천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송도·영종·청라를 만들고 인천지역 인프라 구축 및 수많은 대규모 사업을 성공시켰다. 인천시장이 되어 인천시민의 열망인 원도심 재창조를 반드시 해내겠다. 이는 경영마인드를 가진 안상수 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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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수 2022-04-18 18:53:01
안상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