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상승에도 청년 취업은 “글쎄” 자격증취득·평생교육 등 대비 필요
고용률 상승에도 청년 취업은 “글쎄” 자격증취득·평생교육 등 대비 필요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5.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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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6만 5천명(3.2%) 증가하면서 고용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또한 전년 대비 1.0% 하락했다.

그러나 증가한 전체 취업자 중 절반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노인 일자리 등의 공공 부문 일자리 증가가 전체 고용률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50대 취업자는 20만 8000명으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8만 6000명, 30대는 3만 3000명, 40대는 1만 5000명 수준으로, 고령층 취업자 수 대비 현저히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4월 고용률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에도 청년층의 취업 상황은 위기 이전 수준을 밑돌면서, 재취업 및 노후 대비 등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이 청년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 교육업계 관계자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해당 세 자격증들은 특정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하면 별도의 시험 없이 취득할 수 있으며,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의 교과과정을 온라인수업으로 수강할 수 있어 자격증 취득 난이도가 비교적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 자격증 모두, 다양한 과목들을 정해진 규정에 맞춰 빠짐없이 이수해야 취득이 가능한데, 개인 학습자가 스스로 교과목을 구성하고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까다롭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전 과목을 모두 운영하는 교육기관을 찾는 일 또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인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은 2022년 2학기의 첫 강좌인 6월 14일 개강반으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사평 관계자는 “현재는 불안정한 미래를 대비하기 하기 위한 평생교육과 자격증 취득이 필수인 시대”라며 “오랜 취업난 속에서도 복지, 보육, 교육 분야의 취업률이 매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자격증은 취업을 대표하는 자격증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한사평의 6월 14일 개강반에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 강좌 외에도 △청소년지도사, △장애영유아보육교사, △경영학, △심리학 등 다양한 국가자격증 및 학위취득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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