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한디원 패션디자인학전공, 현직 패션디자이너가 직접 교육하는 실무위주 교육
한성대학교 한디원 패션디자인학전공, 현직 패션디자이너가 직접 교육하는 실무위주 교육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5.2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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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 ‘루오나인’ 서기용 디자이너 인터뷰
사진= 서기용 디자이너(사진제공: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교육원)
사진= 서기용 디자이너(사진제공: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교육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교육원(총장 이창원) 패션디자인학전공은 세부트랙과정으로 패션디자인, 패션스타일링, 패션MD・마케팅, 패션창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니즈에 맞춰 패션디자인과 패션비즈니스 분야를 세분화하여 교육하고 있다.

최근 한디원 패션디자인학전공은 ‘2020~2021 미국 IDA(International Design Awards) 국제공모전’에서 2년 연속 금상, 은상, 동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IDA 국제공모전은 패션, 그래픽, 건축,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공모전이다.

한디원 패션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은 패션분야 현직으로 근무하는 교수들의 생동감 있는 강의를 들으며 패션 실무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 또한 전공 교수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실효성 있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

한디원 패션디자인학전공 서기용(사진) 겸임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한디원 패션디자인학전공 실무수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현직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개인 패션브랜드 ‘루오나인’을 6년째 운영중인 패션디자이너 서기용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성대학교 한디원 패션디자인전공 겸임교수이며, 브랜딩과 디지털도식화 그리고 작업지지서 등 실무와 연관된 강의를 하고 있다.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어떤 것인가?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은 기획, 디자인, 마케팅, 영업, 생산, 회계 등을 모두 혼자 결정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상업적인 기준의 균형을 맞춰 브랜드의 감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을 하는 것이 브랜딩의 관건이다.

또한 제품 생산에 있어서 준거가격 내의 제품을 디자인하고, 동시에 고객의 입장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수준의 제품 완성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직 디자이너 선배 입장에서 허와 실을 꼽는다면?

-많은 학생들이 본인이 좋아하거나 인지도 높은 하이엔드 혹은 컬렉션 브랜드로 취업하려고 한다. 실제 패션기업의 신입 디자이너로 입사를 하게 되면 디자인이 아니라 선배 디자이너를 보조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3~5년 후에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첫 직장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것만은 꼭 준비해라”라고 조언해 준다면?

-패턴, 도식화, CLO, 디자인 과 같은 기본기를 충실하게 공부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피팅이 되도록 체형을 잘 유지하고, 외모와 SNS를 잘 관리하는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입어보고, 다양한 분야의 전시나 행사에 참여하여 문화적인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을 추천한다.

강의에서 학생들이 어떤 것을 배우고 느끼기를 원하는가?

- 우선 제 강의의 기본이 되는 프로그램인 일러스트레이터를 마스터하여 실무에 문제없이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강의와 과제를 해결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디자이너로 경험했던 사례들을 통해 학생들이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끼고,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가져 자신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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