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년간 손실비용 1조 8,000억 원 추정
식약처, 식중독 년간 손실비용 1조 8,000억 원 추정
  • 노충근 기자
  • 승인 2022.06.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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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노충근 기자 =식약처는 식중독으로 인한 년간 손실비용이 1조8000여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개인비용(1조 6418억원)은 입원 등에 따른 작업 휴무로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비용 등 간접 비용이 1조 1402억원, 병원 진료비 등 직접 비용은 4625억원에 달했다.

기업비용(1958억원)은 전체 손실비용의 10.6%에 해당하며, 식중독 발생에 따라 기업에서 부담하는 제품회수, 보상,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손실 비용이었습니다.

이에 정부비용(156억원)은 전체 손실비용의 0.8%에 해당하며, 식약처, 질병청 등이 식중독과 관련해 지도‧점검, 역학조사, 검체 구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이번 사회적‧경제적 손실비용은 최근 3년간(2016~2018년)의 우리나라 식중독 발생 현황을 근거로 산출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절감시키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식중독 예방사업과 식중독 원인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집단급식소 등 현장 지도‧점검, 지하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 전 국민 대상 교육‧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조사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식중독균 신속 동시 검출법 개발, 잠재적 위해미생물 탐색 조사, 유전체 정보기반의 원인조사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올 여름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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