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취업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교육생 456명 모집
서울시, 여성 취업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교육생 456명 모집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4.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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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여성들의 취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문직업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모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4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의 지역·기업특화, 3040 신기술 선도인력양성, 미래유망전략직종 세 개의 분야에서 2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우선 오는 5~6월에 8개 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15개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총 교육생 모집인원은 456명이다.  

우선, 지역·기업특화 프로그램은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이다. 지역 고용시장의 여성 인력 수요를 반영한 기관만의 특화 분야 교육이나, 기업이 직접 설계 및 운영에 참여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과정을 수료 후 바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중소무역회사 맞춤형 멀티회계 실무사무원 양성과정',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HRD 기획 및 운영실무자 양성과정',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의 '점자책 출판 및 점역교정사 양성과정' 등이다.

3040 신기술 선도인력양성 프로그램은 3040 경력단절여성의 참여를 유도해 전문적인 기술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교육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로봇메이커스 지도사 양성과정',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시각디자인 컨버전스 실무 양성과정', 동부여성발전센터의 '인공지능 특화프로젝트 매니저 양성과정' 등이며,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직무 최신기술 습득을 목표로 기획됐다. 

각 프로그램의 경우 전문성에 중점을 둔 만큼 지속 근로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유망전략직종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미래 인력 수요 및 취업 가능성을 고려해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을 발굴·확산할 수 있는 교육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남부여성발전센터의 '빅데이터 마케터 양성과정',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뇌건강 레크레이션 지도사 양성과정' 등이다. 

모든 교육은 약 2~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 전액 지원, 과정별 20명 내외의 소그룹 진행으로 전문직업능력 및 취업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료 후에는 취업지원 서비스까지,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코로나19발 고용악화로 여성일자리가 더욱 위태로운 때에, 고용시장을 앞서 전망하고 여성의 미래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가 크다”며 “전문직업훈련을 받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가까운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발전센터를 찾아가 진로상담과 교육상담을 받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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