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당선인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이정선 광주교육감 당선인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 조일상 기자
  • 승인 2022.06.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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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직선4기 광주교육의 기본 방향 및 추진과제
사진 = 직선4기 광주교육의 기본 방향 및 추진과제

[잡포스트] 조일상 기자 = 이정선 광주교육감 당선인은 30일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이 광주 교육의 비전이고 3대 목표는 △더 앞선 교육 △더 넓은 교육 △더 깊은 교육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시민사회단체, 교원노조, 학생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일 간 15곳을 방문하는 경청투어를 통해 광주 교육가족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했다.

이정선 당선인은 "현장에서 길을 묻고, 답을 찾기 위해 교육구성원들의 실질적 요구와 필요를 정책에 담아낼 필요가 있었다"며 "그렇게 해야 광주시민들께 변화된 광주교육의 청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를 취임1호 정책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정책비전분과에 '광주학생 실력향상 TF팀'을 스마트지원분과에 '방학중 학생급식 TF팀'을 각각 구성해 취임과 동시에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교육감직 인수위는 "광주교육이 잘해 온 것은 더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워 광주교육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다양성을 품은 실력광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 △광주교육은 공정한 희망 사다리 △상상이 현실이 되는 안전한 광주교육 △지역과 상생하는 광주교육 등 5개의 광주교육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29일 진행된 제2차 인수위 중간보고서 회의에서 이 당선인은 '광주학생 실력향상TF'과 '시민협치진흥원TF팀'에 담론을 넘어 예산 및 추진로드맵 등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달라고 해 취임과 동시에 광주교육의 변화를 위한 구체적 공약 이행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실력광주는 '인성+특기적성+학력'에 포함된 개념임을 인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취임 후 광주교육청 비서실을 소통실로 바꿔 '혁신적 포용'을 광주교육현장에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기존 탑다운 방식의 규제보다는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광주교육 구성원들의 자발성이 광주교육을 바꿀 수 있다"고 해 광주교육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이어 "광주교육행정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일 중심,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7월4일 광주학생실력향상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과 논란이 있는만큼 직접 본인의 구상을 광주시민들에게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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