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의 게임고교위탁 교육생들이 최근 개최된 ‘2022 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대전’에서 금·은·동상을 포함해 참가한 학생들이 전원 수상했다고 학교 측이 27일 밝혔다.
‘2022 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식후원하며 (사)캐릭터디자이너협회에서 주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캐릭터원화·게임원화·스토리텔링·만화(웹툰·카툰)·일러스트레이션 등 자유주제로 진행된 대규모 공모대전이다.
대회에 참가한 이승유(문산제일고)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은상 이준희(인항고), 동상 김찬서(영주제일고) 학생을 비롯해 공모전에 참가한 총 11명의 학생들이 전원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문산제일고 이승유 학생은 “이번 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일반고를 다닐 때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 부모님의 추천으로 고등학교위탁교육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아직 1학기도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 이렇게 큰 공모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돼 지도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의 게임위탁교육 전임교수는 “학생들이 이렇게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실습중심으로 배워 빠르게 성장했기때문이다”며 “단순하게 한가지의 분야가 아닌 게임기획, 게임원화,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게임이펙트(사운드&효과)까지 게임제작에 대해 전반적인 교육을 받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프로그램 툴을 다룬 적이 없어도 고등학교 위탁교육을 통해 기초부터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수업을 잘 따라온다면 1년이라는 시간 안에 고퀄리티의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원하는 대학진학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게임 과정이외에도 영상, 웹디자인, 3D프린터, 정보보안, 미용(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 등 총 7개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고3위탁교육에 관심있는 일반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진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