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임대아파트 안에서 골프친다" 커뮤니티 시설 '눈길'
아산 "임대아파트 안에서 골프친다" 커뮤니티 시설 '눈길'
  • 황주원 기자
  • 승인 2022.08.02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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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와 특화설계를 적용해 민간분양 아파트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갖추고 있단 분석
사진_ 새천년종합건설
사진_ 지난 22일 아산 아르니 퍼스트 주택전시관 고객들이 입장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기하고 있다.

[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는 고급 마감재는 물론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되고 있다.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공간활용도를 높인 평면도 도입되고 있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입주민라운지, 건식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을 다양화하고, 단지 내 조경도 차가 없는 공원형으로 조성해 대형 공원 못지않은 주거 쾌적성을 갖추고 있다.

이런 상품성을 갖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임차인 모집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충청남도 아산시 방축동에서 공급된 '아산 아르니 퍼스트'는 498가구 공급에 평균 경쟁률 26.1대을 기록했다. 전 가구 4베이가 적용됐고 드레스룸, 팬트리, 다용도실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민간분양 아파트 수준의 주거 만족도에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란 임대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을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하여 법에 따른 임대료 및 임차인의 자격 제한 등을 받아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어 임차인 부담도 적다. 민간 건설사가 시공해 민간분양 아파트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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