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포커스] 공연전문 기획사 에스오디컴퍼니 전북지사 김판수 대표
[JOB포커스] 공연전문 기획사 에스오디컴퍼니 전북지사 김판수 대표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0.06.14 18: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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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는 탓으로 돌리기보다 준비의 기회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불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 예술 산업에도 큰 여파를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보고 그에 맞춰 공연 및 콘서트를 대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악조건 속에서도 그에 맞춰 공연을 기획하고 보다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공연, 콘서트 전문기업 (주)에스오디피컴퍼니(전북지사) 김판수 대표와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사진_에스오디컴퍼니(전북지사) 김판수 대표
사진_에스오디컴퍼니(전북지사) 김판수 대표

◆ 김판수 대표가 공연, 콘서트 분야의 일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

A. 자동차 중개업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공연 분야 산업을 접하며 공연사업에 눈이 떠지고 자연스럽게 공연문화를 즐기면서 그 시스템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직접 공연 그 자체를 전문으로 기획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져왔었다. 그러다가 공연기획 전문인 에스오디컴퍼니를 만나게 되고 공연사업 분야의 다양성과 그 컨셉이 잘 맞아서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에스오디피컴퍼니(전북지사)회사를 설립, 출범하게 되었다.

전북에서 크고 작은 축제나 행사 공연을 준비 중이며, 에스오디피컴퍼니(전북지사)는 현재 코로나 19로 여파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단계에 있다. 그간 진행했던 축제나 콘서트를 재검토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함께 의논하며, 즐겁게 기획하고 있다. 

사진_(왼쪽부터) 에스오디피컴퍼니 황주원대표, (에스오디피_전북지사) 김판수 대표
사진_(왼쪽부터) 에스오디피컴퍼니 황주원대표, (에스오디피_전북지사) 김판수 대표

◆ 에스오디피컴퍼니(전북지사)를 소개해달라.

A. 에스오디피컴퍼니(전북지사)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의 신생회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개개인은 다르다. 오랫동안 공연기획 노하우를 쌓아왔었고, 그만큼 뚜렷한 경영철학과 운영 방향은 일찍부터 준비되었고, 그것을 조금 더 넓은 시장으로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신생 기획사이지만 그만큼 미래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역동적인 기획사라고 소개하고 싶다. 뜻이 맞고 회사의 발전 방향에 부합되는 사람들이 점점 영입되어가고 있는 중이고, 그만큼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에 대해 탓을 하고 있을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는만큼 이 시국이 저물어갈 무렵에는 큰 성장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한다. 우리의 열정은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ING 상태이다.

◆ 김판수 대표가 말하는 대한민국에서의 공연업계는.

아직 갈길은 멀었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대한민국 공연계는 사실 상당부분 기획 단계에서부터 체계화와 투명화가 요구된다. 컨텐츠의 구상단계에서부터 기획, 섭외, 마케팅, 제작비까지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과 운영방식이 요구되며, 양질의 컨텐츠를 얼마나 합리적인 제작비로 공연에 올리느냐가 관건인데, 모두들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투명한 시스템만이 고퀄리티의 공연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실상은 아직도 구시대적인 시스템 도제식. 주먹구구식. 비문서체제의 공연기획들이 적지 않게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공연들의 문제점이 존재한다. 공연이 만약 성공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었을시는 큰 문제를 야기 시키지 않지만, 반대로 공연이 흥행에 실패하였을 경우, 출연진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 제작사의 책임회피 등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부분은 분명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요즘들어 경기가 많이 어렵다보니 가계지출부분에서 여가비에 대한 부문의 지갑이 예전에 비해 얼어붙은게 현실이지만, 공연계도 이에 발맞춰 좀 더 현실적인 입장료를 고민해봐야 필요성도 있다고 보여진다.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한 매체의 다양함 속에서 공연이 살아남는 길은 더욱 더 참신하고 수준있는, 준비된 컨텐츠의 구성과 적극적인 마케팅 그리고 관객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고 소통하며 공연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좋은 말씀 감사하다. 그렇다면 향후 회사가 나아갈 목표와 포부를 말해달라.

에스오디피컴퍼니는 앞으로 시대에 발맞춰가는 시스템과 운영으로 공연계의 한 축이 되어가기 위헤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공부하고 노력하며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연문화도 새로운 시도가 필요할 시기라고 생각하며, 몸집만 크게 키운다고 큰 키획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고 큰 가치를 생각하고 큰 마인드로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만들어가는 내실 있는 기획사로 만들어 갈 것이다.

◆ 끝으로 주변에서 응원해 주는 이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슬하에 자녀 둘이 있습니다. 김예솔 김예준 그리고 사랑하는 와이프 정수지. 맘고생 많이 시킨 와이프 한데 항상 미안하고 떳떳하고 당당한 아빠, 그리고 남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 노력은 대중을 위한 사업과 사랑하는 가정에 다 바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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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20-06-14 18:15:23
멋진 대표님 입니다 응원합니다

김인성 2020-06-14 20:56:12
응원합니다..대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