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달청, 주방용 오물분쇄기 시설철거 및 주방 배수시스템 원상복구 공사 긴급 발주
[단독] 조달청, 주방용 오물분쇄기 시설철거 및 주방 배수시스템 원상복구 공사 긴급 발주
  • 오영택 기자
  • 승인 2022.09.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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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조달청
사진제공=조달청

[잡포스트] 오영택 기자 = 조달청이 이번 태풍 및 호우피해로 인한 주방용 음식처리기 시설 철거 및 주방 배수시스템의 원상복구 공사를 긴급 발주했다. 

대전지방조달청에 따르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책과제인 ‘자족형 자원순환 주거단지 실증연구’의 일환으로 설치한 서울 공릉 100세대, 대전 도안 182세대의 음식물자원화 시설 실증시설물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한 결과 환경부로부터 시범사업의 조속한 철거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은 주거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 폐기물을 순환 활용해 단지 내에서 재활용되는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거단지에서 발생한 음식물 폐기물을 수거이송, 처리, 순환의 과정을 적용해 단지 밖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이 배출되지 않는 제로 하우스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이번 긴급발주 사유서에 따르면 음식물 퇴비화 시설 중 고형분리기 및 제어시스템의 고장으로 음식물쓰레기 오수가 넘쳐서 단지 내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진동함에 따라, 관리사무소의 업무과중 및 하자보수 요구 등으로 인한 제반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실증시설물의 철거와 기존시스템으로의 원상복구가 조속히 필요하다고 판단돼 긴급 발주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이번 긴급발주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35조 제4항 제3호에 해당하며, 긴급한 행사 또는 긴급한 재해예방, 복구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혀 올여름 태풍과 호우피해로 인 일부 음식물 처리기의 결함이 생겨 이에 따른 긴급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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