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히어링 대표이사 송 욱, 청각학 박사학위(이학박사) 취득
웨이브히어링 대표이사 송 욱, 청각학 박사학위(이학박사) 취득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2.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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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보청기센터그룹 웨이브히어링 대표이사 송 욱이 15년만에 지난 8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늦깎이로 학위를 받은 것에 대하여 송 욱 대표는 “지난 2007년도에 박사과정을 수료한 상태로 사업과 일에 매진해오다 보니 학위취득이 늦어졌다”면서 “독려와 응원을 해준 한림대학교 언어병리청각학과 지도교수님과 웨이브히어링 청각연구팀 그리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 욱 대표의 박사 학위 논문은 ‘작업 복잡도 특성이 청각 작업기억에 미치는 효과와 응용’이라는 주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뇌 영역에서 워킹메모리(working memory)의 청각학 관점에서 바라본 개념으로 소리를 청취하는 공간에 존재하는 소음(SNR)과 잔향 시간(Reverberation Time)이 청각 작업기억(auditory working memory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이다.

우리의 청각 기능과 음향 환경 사이에는 아주 밀접한 관계성을 갖고 있다. 청각 신호를 인지하는 뇌의 관점에서 소음과 잔향시간의 존재 여부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복잡성이 증가하게 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청력 손실과 노화의 요소까지 더해진다면 청각 작업기억의 수행은 더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보청기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면 이는 말소리 분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20년간 보청기 업계를 이끈 송 대표의 논문 주제는 청취 환경 변수가 청각 작업기억에 미치는 영향이 보청기 착용자의 청취에도 유의미한 요소가 될 수 있고, 이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추가 연구의 의지도 밝혔다.

이미 온라인 상에서 ‘브라이언 송’으로 청각· 보청기 업계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송 대표는 스타키코리아에 재직하던 지난 2009년부터 국내 보청기 대리점, 취급점 대상 교육을 담당했으며, 영업 총괄이사 시절 교육 목적으로 시작한 개인 블로그는 청각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개인 보청기 센터를 운영하는 원장들에게 오랜 시간동안 가장 신뢰받는 정보 지식 채널이 되어주고 있다. 주로 난청 및 보청기 착용에 대한 상담, 보청기 센터 운영 및 창업 고민 문의가 주를 이룬다.

한편, 현재 웨이브히어링에서는 보청기 센터 개업을 고민 중인 예비 창업자들의 컨설팅 요청이 이어지자, 이들을 위한 보청기센터 창업 관련 ‘웨이브히어링 비즈니스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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